[공주=뉴스봄] 박상배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탁구부는 충북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및 청두하계 세계U대회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대학 탁구부 개인복식, 단체전, 개인단식에서 골고루 메달을 우르르 쏟아냈다.
공주대 탁구부 체육교육과 김원정 지도교수와 송윤경 코치는 국내 13개의 탄탄한 여대부 탁구팀들 속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시켜 다시 한번 그 위력과 기상을 전국에 떨치는 등 다른 대학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겹경사를 기록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성실성, 팀의 응집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단체전에서 2위를 했으며, 선수 간 호흡과 실력이 시너지를 발휘해야 하는 개인복식에선 백수진(4학년), 정민희(2학년) 선수가 나란히 1위를, 오민지(3학년), 이가연(1학년) 선수가 3위를 각각 석권했다.
또한 개인단식에서도 오민지(3학년) 선수가 3위를 기록함으로써 제41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만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아니라 코로나로 2021년에 진행되지 못했던 세계U대회를 다시 새롭게 선발하기 위한 대회에서 다수 선수들과의 접전을 반복하며 당당히 1위(체육교육과, 4학년 백수진)와 2위(체육교육과, 3학년 오민지)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공주대 탁구부는 세계U대회 출전 티켓을 2015년에 1명, 2017년 2명, 2019년 1명 등 2013년 창단 이후 올해까지 총 4번의 세계U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로써 2013년 창단 이래 약 10여년에 걸쳐 매우 어렵고 힘든 일들을 공주대 탁구부가 그동안 지도교수와 코치, 선수들이 함께 오랜 시간 묵묵히 이루어 낸 결실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