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홍성 등 5개 시·군에서 이달 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충남도가 성금모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엔 충남도의회 의원 모두가 힘을 보태고 나섰다.

13일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조길연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피해로 실의에 빠진 도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의회 의원 48명 전원이 십시일반 모았다.

도는 기탁받은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산불피해 도민들의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조 의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줘 감사하다”라며 “이번 성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음 달 말까지 두 단계에 걸쳐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

김창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