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주민과 함께 장군면의 역사문화·관광 자원 육성할 것”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1일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의 세번째 행선지로 장군면 금암2리와 평기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은 최 시장이 매월 하루 마을회관을 방문해 1박을 하면서 마을의 현안을 직접 살피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소통행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부강면 등곡 1·3리, 3월 소정면 대곡1리·고등1리에 이은 세번째 행보다.
최 시장은 이날 금암2리 마을회관을 찾아 20여명의 주민들과 1시간에 걸쳐 금벽정 복원 설치 위치 변경, 소방도로 확보 등 마을 현안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금벽정 복원 관련 건의에 대해 문체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소방도로 확보 등 현장 민원사항에 대해선 담당 공무원을 직접 연결시켜 즉답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간담회를 마친 최 시장은 평기리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이동해 대교천 정비와 김종서 장군 역사체험공원의 조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평기·대교1리 주민들은 최 시장에게 대교천 가로수길 조성, 공원 유휴부지를 활용한 캠핑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최 시장은 김종서 장군의 충절 이야기를 재조명하면서 “대교천 정비와 김종서 장군 역사체험공원을 별개로 보지 않고 장군면의 발전 방안과 아울러 포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장군면은 김종서 장군이라는 훌륭한 스토리텔링 소재를 적극 활용해 관광·문화지역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라면서 “김종서 장군 묘역, 김종서 장군의 충절 이야기 등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주민과 함께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평기리 마을회관에서 1박을 했으며 이튿날 주민들과 대교천 정비 및 모판작업 현장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세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