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지도사’ 미래 산림산업 불루오션으로 각광
‘유아숲지도사’ 미래 산림산업 불루오션으로 각광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6.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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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제2기 국가전문자격 교육생 모집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로고.

[세종=뉴스봄] 박상배 기자 =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 22일부터 제2기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2일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사장 안진찬)은 유아숲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 할 제2기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40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지도사는 유아가 산림교육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전문가로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제1기 유아숲지도사 교육생 25명은 이론과 시연 평가에서 전원합격한 바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론 및 시연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은 ‘산림교육법 제2조제2호’에 따라 유아숲지도사로 구분되고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유아숲자격증을 취득하면 ▲매일형 체험형 유아숲체험원 활동 ▲산림청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산림(숲)교육프로그램 교사활동 ▲산림교육을 실천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활동 ▲산림복지전문업에 등록 가능 ▲산림교육 전문가와 유아전문가로 활동 등 숲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하면서 산림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미래의 불루오션이며, 산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유망한 미래 녹색직업이라 할 수 있다.

교육장소는 세종시 문화정원에서 유아숲지도사 교육이 진행되며, 실습장소는 대전.세종·충남 지방자치단체 및 산림유관기관, 유치원, 산림복지전문업 등 10여개의 기관에서 현장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제2기 과정은 오는 8월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5개월간 47회차, 215시간 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평일 화요일, 목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시간,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대면교육으로 유아숲체험원 등에서 체험활동을 지도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제1기 유아숲지도사 교육생들이 매듭 및 밧줄놀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제1기 유아숲지도사 교육생들이 매듭 및 밧줄놀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산림교육에 대한 공통과정과 유아숲지도사 전문과정을 다룬다, 공통과정은 산림교육의 이해, 나무·숲·임업, 숲해설개론, 산림휴양·문화, 산림정책, 산림생태학 식물의 이해, 리더십과 인성 등 38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과정은 야생동물의 이해(조류·포유류), 곤충의 이해, 산림토양학, 커뮤니케이션기법, 멀티미디어 활용법, 유아교육개론, 유아발달론, 숲유치원과 특수아동지도, 유아숲생태교육 개론, 유아숲체험원 운영·관리, 숲유치원 운영사례, 숲교실 만들기, 유아숲생활지도, 유아숲지도사론, 유아숲생태교육프로그램개발, 유아숲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실습, 응급처치, 야외활동 지도, 아동안전관리 등 139시간과 교육실습 30시간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원서접수는 이메일 또는 팩스로 가능하며, 자세한 교육문의는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사무국 또는 한국산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교육 모집기간은 8월5일까지다.

참여 교수진은 조연환 25대 산림청장, 이경준(서울대 명예교수), 김경목(전 중부지방산림청장), 곽노의(전 서울교육대 교수), 박병권(한국도시생태연구소장), 한상열(경북대 교수), 강신구(국립세종수목원 부장), 이정희(국립수목원 연구관), 권영한(신구대 교수), 변재경(한국산지환경연구회장), 이만수(전 한국영상대 교수), 김선아(김선아유아교육연구소장), 문창순(한국산림복지진흥원), 윤영란(중앙교육아이미래연구소장), 박이경(대한적십자), 한혁(국립공원공단) 김혜령 교수, 황나영(아인숲유치원장), 김은미(국립대전숲체원) 등 산림분야 및 유아교육 분야의 국내 최고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은 산림청에 등록된 전문 교육기관이자 2019년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유아숲교육업으로 등록됐으며, 2022년 11월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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