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강조된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 여름철 먹거리 축제 입지 다져
인삼 강조된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 여름철 먹거리 축제 입지 다져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7.1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만9000여명 운집, 맛‧가격 만족, 진가 발휘
닭 2만여 마리‧인삼 1만5000kg 모두 소진
3회 금산삼계탕축제 개막식.
3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지난해 대비 2배가량 규모가 커진 3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인삼을 강조한 삼계탕을 선보이고 맛과 가격까지 만족시키면서 여름철 먹거리 축제로 전국적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에 5만9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미리 준비한 닭 2만여 마리, 인삼 1만5000kg을 모두 소진했다.

박범인 금산군수.

10일 박범인 금산군수는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 및 자원봉사자, 경찰서, 소방서, 관련 부서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제는 첫날 개막 축하공연으로 진행된 ‘여름 쿨 음악회’, 관람객 열기로 가득 채운 ‘금산 열대야 콘서트’와 ‘전국여름가요제’도 한 여름밤 축제의 흥을 돋웠다.

금산인삼깻잎푸드코너에서는 인삼닭강정, 인삼탕수육, 삼도그 등 인삼과 닭을 활용한 요리와 함께 깻잎묵, 깻잎덮밥, 깻잎핫바 등 깻잎 요리를 선보였으며 약과품은달떡, 홍삼초코라떼, 인삼레몬에이드 등의 색다른 간식류 먹거리로 즐거움이 배가됐다.

금산약초체험마켓은 삼계탕 약재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쌍화탕첩 만들기, 약초 담금주 만들기 등의 체험이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린 우리가족여름삼캉스는 지난해보다 물놀이터를 확대하고 DJ의 아쿠아 쇼, 버블 쇼 등의 재미 요소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가족여름문화체험은 여름꽃차·푸딩만들기, 비치볼·여름썬캡 꾸미기, 수박접시·여름부채 꾸미기 등 총 16종의 체험으로 재미를 전달했다.

명품 급식의 창시자인 김민지 영양사가 진행한 ‘금산 삼계요리 쿠킹 클래스’는 사전 예약이 3일 만에 조기 마감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축제 기간 야외 상설무대에서 진행된 야간공연도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이와 관련 박 군수는 “이번 행사의 잘된 점을 계승하고 아쉬운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결산 모임도 중요하다”며 “관련 논의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보고회를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 이모저모를 화보에 담았다.

외국인들도 금산삼계탕축제를 즐기고 있다. 
금산삼계탕축제 삼계탕 요리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고 있다. 
3회 금산삼계탕축제 체험부스에서 체험객이 줄을 잇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