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산사태로 사상자 4명 발생
충남 논산시 산사태로 사상자 4명 발생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7.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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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논산시립납골당 비탈면 토사붕괴
15일 호우 특보로 많은 비가 내린 대전 유등천, 전날 대비 유량은 잦아들었다.

[논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전국이 장마기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은데 논산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이날 오후 4시2분경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산13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2분경 논산시립납골당 비탈면 토사붕괴로 미사용 납골당동 건물이 붕괴돼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는 시고가 접수됐고. 4시23분경 구조대가 현장 출동돼 5시32분 매몰된 구조대상자 4명을 전원 구조했다.

하지만 2명은 심정지 상태로 2명은 각 중상과 경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오후 8시 현재 공무원 35명, 소방 25명, 전문가 6명 등 총66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해 산사태 피해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추가피해가 없도록 토사정리 등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산림보호법 제45조의16에 따라 산림복구계획을 수립해 철저한 복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산림청은 13일 오후 10시30분 충남지역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논산시에서는 이날 오전 4시52분 산사태 예보를 ‘주의보’를 발령했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2차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위기상황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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