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제8대 임경호 총장 취임
국립공주대, 제8대 임경호 총장 취임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3.07.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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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전통의 시작”
국립공주대학교 제8대 임경호 총장이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50년 뒤 자랑스러운 미래를 위한 새 출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히고 있다. 

[공주=뉴스봄] 윤규삼 기자 = 공주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임경호 박사가 취임했다.

13일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제8대 총장 임경호 박사 취임식 행사를 거행했다.

취임식 행사는 정진석(공주․청양․부여, 국미민의힘), 홍문표(예산․홍성,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수현 수석,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그리고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장호 군산대 총장, 김기영 충남부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최재구 예산군수,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그리고 충남교육혁신포럼 회원 등 내외 귀빈,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임경호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주대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앞으로 50년 뒤 자랑스러운 미래를 위한 새 출발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오늘을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지향적 대학운영이 함께 한다면 공주대학은 짧은 시간에 과감한 도약과 눈부신 성장을 다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 총장은 대학발전 비전으로 교육혁신, 재정확충 방안, 캠퍼스 재구조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구축 등의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교육혁신은 국립대학의 경직된 학사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고, 다학제간 유연하고 열린 학사제도를 전격 도입해 메타 지식 기반의 융합형 인력 양성체제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국립공주대학교 제8대 임경호 총장의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재정확충 방안은 대학의 구성원이 조합원이 되는 기업형태의 생활협동조합과 기술지주회사를 포함하는 구조로 설계된 KNU 홀딩스 운영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을 구성원들의 복지로 환원 하겠다는 것이다.

캠퍼스 재구조화는 현재 공주, 천안, 예산에 3개 캠퍼스를 갖고 있으며 물리적 이격거리가 큰 탓에 생기는 비효율성과 단절을 해소하고 고도화된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 캠퍼스별 기능을 통합해 특성화하는 재설계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학은 대학은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개발, 인재양성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이렇게 양성된 인력이 마음 놓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의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구축은 본부 조직을 가볍고 단순하게 개편해 의사결정의 속도감을 유지하고, 미래형 공간전담 기구 창설을 통해 대학내 모든 공간을 DB화해 필요한 구성원이 필요한 시간에 마음 편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총장은“ 공주대 모든 학생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 교수의 역량이 최대치로 발휘되는 교육·연구 환경, 직원들이 서로 협력하며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구현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국립공주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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