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1000병상 규모 암전문병원 건립한다
충남대병원, 1000병상 규모 암전문병원 건립한다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3.07.18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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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암병원 건립추진위 발대식, 협력 네트워크 구축
최고의 암치료 완결적 전문치료센터 구축 목표
충남대학교병원의 새 암병원 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지난 14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새 암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새 암병원 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새 암병원 건립은 조강희 병원장의 주요 추진사업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암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1000병상 규모의 암전문병원 건립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건립추진위 발대식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위원장으로는 이진숙 충남대 총장, 부위원장 조강희 병원장을 비롯한 건립추진위원들이 참석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의 새 암병원 조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암환자의 자체 충족률(암 환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시도에서 진료받은 비율)이 대전 65.9%, 충남 37.3%, 세종 21.0%로 상당수의 암환자가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대전지역의 경우 2009년 암환자 자체 충족률이 78.7%(대전지역암센터 제공)이었던 점과 비교할 때 지역 암환자 이탈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에 충남대병원 ‘새 암병원’은 One-Stop 진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암환자가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최고의 완결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 치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새 암병원을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연구혁신 플랫폼으로 활용해 새 암병원 건립이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미래 의료발전의 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강희 병원장은 “새 암병원 건립을 통해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수도권 못지않은 수준 높은 암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수도권까지 힘들게 가지 않아도 수월하게 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암병원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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