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교사의 효교육 해법 찾기
MZ세대 교사의 효교육 해법 찾기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3.07.20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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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교육지원청, 2023년 효교육 교원 역량강화연수 운영
MZ세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효교육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은 2023학년도 ‘지구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일과 20일 양일간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서부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3년 효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구행프로젝트는 인류애(愛), 세계시민성, 탄소중립 등 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의 지속적 실천을 강조하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의 인성교육 프로젝트다.

이번 연수는 ‘생활예절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교사의 효․예절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대전의 효교육 자원을 활용한 효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자’라는 취지로 개최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효․예절․전통을 주제로 깊이 있게 탐구하는 체험과정에서 효교육 방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생활예절, 한복예절, 다례(茶禮), 전통공예, 감사카드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MZ세대 초․중등 교원들이 다도를 체험하고 있다.
MZ세대 초․중등 교원 대상 효교육 역량강화 연수.

연수에 참여한 강 모 교사는 “효교육은 블렌디드 수업이나 AI교육 등 최신 교육 트렌드에 비해 깊이 고민하지 않은 영역이었다”며 “그런데 연수에 참여하면서 효교육의 바탕은 감사와 사랑이며, 이는 곧 인성교육의 첫 출발이라는 중요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 교사는 “앞으로 학생들의 생활 속에 효․예절이 스며들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효체험교육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안효팔 유초등교육과장은 “사회 변화로 인해 밥상머리교육이라는 전통적 인성교육은 약화된 반면, 학교의 인성교육 책무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연수에 참가하신 선생님들이 한국 정신문화의 핵심 가치인 ‘효’를 체험하고, 효․예절교육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안 과장은 “이를 통해 가정 연계 효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부교육지원청에서도 특색 있는 효․예절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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