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作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써니 作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 윤성덕 편집위원
  • 승인 2023.07.2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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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30일까지 관포갤러리서
흑백사진에서 느는 강한 힘의 메시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포스터.

[대전=뉴스봄] 윤성덕 편집위원 = 세상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가 21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중구 보문로 소재 관포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사진작가 써니(Sunny)는 모노크롬 포토그래퍼다. 따라서 이번 사진전은 흑백사진으로 세계 역사의 편린을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의 테마는 튀르기예 대지진이다. 강도 7.8의 대지진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 속에서 그리고 그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희망을 흑백의 메시지로 선명하게 전해주고 있다.

그동안 작가는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외에도 ‘홍콩 보안법 반대시위’ 등의 현장에서 역사의 생생한 순간을 모노톤으로 잡아냈다. 또한 현재 작업 중인 ‘로힝야 난민 기록’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뚜렷한 메시지를 공감할 수 있다.

작가는 사진을 시작한 이유, 즉 사진을 찍는 이유는 사진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사진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작가의 사진 주제와 피사체는 최악의 환경 속에 있다. 그리고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연대해 이들의 이야기를 다른 이에게 전달해 더 큰 연대를 만들어 내어 국경과 민족 그리고 종교를 뛰어넘어 같은 인간으로서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이 작가가 사진을 시작하고 찍는 이유인 것이다.

작가는 모노크롬 포토그래피 어워즈에서 아마추어 포토저널리즘 Honorable Mention을 2018년 ‘난민고아’와 2019년 ‘아이는 엄마를 기다립니다’로 2회 연속 수상했다.

또 2019년 모노비전 어워드(MONOVISION 어워드 2019) 인물 사진, ‘외눈아이’로 Honorable Mention을 수상한데 이어 같은 해 뉴트럴 밀도 포토그래피 어워드(NEWARDS-NEUTRAL DENSITY PHOTOGRAPHY AWARDS 2019)에서 작품 ‘어린이 범주’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튀르키예 대지진는 지난 2월6일 새벽에 튀르키에 남동부 1차 지진으로 가지안테프 인근 마을 7.8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후에 2차로 7.5 규모의 지진 및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알레포)가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유니세프에서 말한 튀르키예, 시리아 피해상황을 보면 튀르키에 5만96명, 부상자 11만5000명, 시리아 7259명, 부상자 1만2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튀르기에 정부는 재난 지역 선포 지역을 ‘하타에, 킬러스, 가지안테프, 산르우르마, 디오르 바크르, 아르 야만, 말라리아, 마흐라만 마라스, 오스만이예, 아다나’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사진작가 SUNNY 사진전 ‘튀르키예 대지진 트라우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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