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안전’
충남도내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안전’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8.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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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상반기 323건 대상 세슘 등 검사 실시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 중인 방사능 검사장비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 중인 방사능 검사장비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도내 유통 농수산물과 학교급식용 농수산물 식재료 등은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옥)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방사능 검사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고에 따라 도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수산물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검사는 수산물 32건, 농산물 12건, 가공식품 25건 등 총69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도교육청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의뢰한 학교급식용 농수산물 식재료 254건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도 실시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한 방사능 검사 건수는 총 3343건이다. 방사능 검사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비, 방사능 오염 우려 농수산물과 2학기 학교급식 농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도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포함 8개 현 수산물과 15개 현 27개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매수입시 방사능 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식약처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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