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홍주읍성에서 ‘신선놀음’ 즐겨요!
무더운 여름, 홍주읍성에서 ‘신선놀음’ 즐겨요!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8.08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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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홍주읍성 활성화프로젝트’ 여름 풍속이야기
‘홍주읍성, 신선놀음’ 행사 포스터.

[홍성=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홍성군(홍성군수 이용록)과 홍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건환)은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홍주읍성 활성화프로젝트’ 두 번째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주읍성 활성화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연중 야간문화행사로 이번 행사는 ‘여름에 즐기는 세시풍속’ 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소박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여름을 이겨낸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홍주읍성, 신선놀음’ 행사는 한여름 밤에 무더위를 잊고 홍주읍성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피서 방법인 탁족(계곡 등에 발 담그기), 바둑두기, 투호놀이, 연못에서 연꽃을 보기 등을 비롯해 봉숭아 물들이기, 부채 만들기, 여름 화채 만들기 및 여름 모시 즐기기 등을 현대에 맞게 체험할 수 있으며, 야간 포토존과 심야 영화관도 준비돼 있다.

또 홍주읍성 활성화프로젝트가 개최되는 홍주읍성에선 12일과 13일에 홍성문화재 야행도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앞으로도 홍주읍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건환 대표이사는 “지난 행사인 홍주 단오 나들이에서 보여줬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 역시 철저히 준비해 우리 군민들이 조상들의 지혜를 생각하면서 무더위는 잊고 신선이 된 듯한 한여름 밤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8일부터 관광안내원을 배치해 운영되는 홍성군 관광안내소. 전면은 수덕사 대웅전의 기품을 담고 있다.

한편 군은 8일 홍성역사 정문 앞에 관광안내소를 이전 새 단장을 마쳤으며, 관광안내원을 배치해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광객들에게 지역 관광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내소는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조성을 위해 기존 12경 5품 3미에 관한 관광안내와 함께 군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과 2024년부터 운영예정인 속동전망대 홍성스카이타워 등 신규 관광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홍성군 관광의 얼굴에 해당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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