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지역투자 촉진 위한 ‘(가칭)청년상의협의회’ 발족
대전상의, 지역투자 촉진 위한 ‘(가칭)청년상의협의회’ 발족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3.08.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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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 주관 (가칭)청년상의협의회 창립식.
대전상공회의소 주관 (가칭)청년상의협의회 창립식에 2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17일 상의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전통 제조건설업 10개사와 D-유니콘스타트업 11개사, 벤처캐피탈 4개사 등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가칭)청년상의협의회 창립식’을 갖고 지역기업 투자기반 조성에 나섰다.

전통기업과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대전상의 정태희 회장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에 기반한 투자환경을 조성, 대전이 과학수도를 넘어 경제수도로 나아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통기업의 경영 노하우와 투자참여로 신생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창업기업이 갖고 있는 혁신성을 전통기업에 접목해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날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은 전국 혁신성 1위, 세계 혁신성 3위에 걸맞게 창업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투자와 인재 유치의 어려움으로 지역을 이탈하는 사례가 있어 지역 내 투자가 선순환돼야 한다”고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수십 년의 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자본력을 가진 대전의 전통 제조건설기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창업에 나선 스타트업 그리고 우수 벤처기업 발굴 육성과 투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벤처캐피탈이 상호협력해 성공적인 투자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자”며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대전이 경제수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지역의 창업기업들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며 “전통기업과 벤처캐피탈이 서로 협력을 강화하고 힘을 모아 시너지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전통기업과 새로운 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울을 대체할 만한 유일한 도시”라며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 기반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협의회가 추구하는 지역 내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전시 역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이날 협의회장으로는 전통기업 ㈜진합 이원준 대표이사와 스타트업 ㈜코셈 이준희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선출됐다.

대전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가칭)청년상의협의회 창립식을 갖고 있다.

한편 (가칭)청년상의협의회 회원사는 아래와 같다.

[전통기업] ▲계룡건설산업(주) 회장 이승찬 ▲㈜바이오니아 회장 박한오 ▲삼남제약(주) 회장 김호택 ▲삼영기계(주) 사장 한국현 ▲㈜삼진정밀 대표이사 정호영 ▲에스앤에스아이앤씨(주) 대표이사 양주현 ▲㈜위드텍 대표이사 유승교 ▲㈜인아트 대표이사 엄태헌 ▲㈜진합 대표이사 이원준 ▲태원건설산업(주) 대표이사 박재현

[벤처캐피탈(VC)] ▲대덕벤처파트너스(유) 대표이사 이석훈 ▲㈜로우파트너스 대표 황태형 ▲에트리홀딩스(주) 대표이사 윤상경 ▲(사)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김채광

[D-유니콘, 스타트업] ▲㈜노바락토 대표이사 황용진 ▲㈜레드윗 대표 김지원 ▲㈜레보스케치 대표이사 이성운 ▲㈜로보아르테 대표이사 강지영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 ▲㈜브이픽스메디칼 대표이사 황경민 ▲㈜에스엔 대표이사 송수준 ▲㈜엑스엠더블유 대표 이진석 ▲㈜인투셀 대표이사 박태교 ▲㈜코셈 대표이사 이준희 ▲㈜휴비스 대표이사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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