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다운 서구의원, 동네서점 지원… 구민 독서문화 활성화 제안
서다운 서구의원, 동네서점 지원… 구민 독서문화 활성화 제안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3.09.08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서구의회 5분 자유발언, 지자체 예산으로 대체 주장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지역서점을 기점으로 한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회, 문화 라이브,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 서다운 의원(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 더불어민주당)은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네서점 지원으로 함께하는 구민 독서문화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2013년부터 지역 상생의 가치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동네서점에 대한 정부지원이 이어져 왔다”라며 “그러나 최근 현 정부의 2024년 정부 예산안에서 지역서점 활성화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서점의 문화 프로그램 750여개가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동네서점은 책을 판매하는 판매처를 넘어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복합문화 공간”임을 강조하며 “지역서점 종사자들도 지역서점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정책 1순위로 지역서점의 문화행사 개최지원 확대를 꼽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서 의원은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대전 서구는 자체 동네서점 예산을 더 확보하고 동네서점 활성화 정책과 지원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동네서점이 지역사회에서 독서의 가치를 키워나가고 다양한 책 문화 공유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네서점과 함께 책 읽는 서구·함께 상생하는 서구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