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첫 출범!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첫 출범!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3.09.21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 컨트롤타워 역할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첫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활을 강조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진정한 지역주도의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가 20일 본격 출범했다.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7월10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출범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각 시도에 설치되는 ‘시도 지방시대위원회’로서 대전시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법정 심의기구다.

앞으로 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수행하는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혁신 정책에 따라 중앙과 지방의 연계・협력을 견인하고 대전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지방 거버넌스 조직으로서 기존의 지역혁신협의회-자치분권협의회보다 심의ㆍ의결 기능의 전문성ㆍ책임성을 강화시킨 지방시대위원회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분권형 균형발전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최진혁 충남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균형발전, 자치분권, 교육, 복지,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각계 민간전문가 19명과 당연직 1명 등 총20명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9월19일까지 2년이다.

이날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에게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고, 신임 위원장 주재로 ‘대전광역시 지방시대 계획(안)’, ‘충청 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2차) 종료계획(안)’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방에 파격적인 권한과 자율을 부여하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은 대전에게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대전 어디서나 살기좋은 일류경제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8기의 목표인 만큼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의 원활한 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조례’를 올 12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광역시 지방시대계획’과 ‘충청 초광역권 발전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 지방시대 정책에 부합하는 대전과 충청권 각각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은 시 균형발전담당관을 간사로 ▲위원장 최진혁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 ▲강철구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 ▲김숙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정현 배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찬동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 ▲김철회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 ▲맹필재 바이오 헬스케어협회장 ▲박정규 대덕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지성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 ▲박충화 대전대 대외협력‧경영 부총장 ▲사공영보 ㈜솔탑 대표이사 ▲심혜령 배재대 주시경교양대 학장 ▲이경숙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 여성회장 ▲이재경 시의원 ▲임헌만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정찬호 대전대 교무처장 ▲조화진 한남대 상담심리학과 부교수 ▲주성진 대한여성 과학기술인회장 ▲최영숙 새터마을 관리협동조합 이사장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등 20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