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건 이종선의 ‘세월 속에 구비치는 풍류’ 展
심건 이종선의 ‘세월 속에 구비치는 풍류’ 展
  • 윤성덕 기자
  • 승인 2023.10.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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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9일까지 세종시 ‘BRT작은미술관’서
심건 이종선 作, ‘세월 속에 구비치는 풍류’展 중에서.

[대전=뉴스봄] 윤성덕 기자 = ‘세월속에 구비치는 풍류’ 심건 이종선 전(展)이 18일부터 29일까지 세종시 나성남로 소재 BRT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심건 이종선 작가의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세종시 밴가드1아트센터에서 개최된 ‘풍류의 현대적 해석’ 전시회와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이번 전의 전시 타이틀만으로도 세월 속에 굽이치며 흘러가는 풍파 속 인생을 담아 승화된 작품 한 점 한 점이 변모해 가는 풍류의 그 모습을 아련히 그려내는 범상치 않음으로 하여 사람들의 심중을 파고든다.

전시작품은 40여년의 완숙한 필치의 전통 서예를 현대적 비구상적 서양화풍과 접목한 콜라보적 캔버스 위에 아크릴과 먹물과 붓의 협화로 ‘필가묵무(筆歌墨舞)’라는 성어가 연상된다.

‘가고, 가고, 가며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면 깨닫는다’는 작가의 좌우명처럼 급변하는 모습의 현대의 시대적 상황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모습으로 서양화풍 비구상 작업과 다양한 기법과 혼합재료와 전통 서예의 문자를 더한 화려하고도 어우러진 컬러의 혼융된 옛 멋과 현대적 감각의 ‘풍류’의 멋스럽고 운치가 있는 또 그렇게 노니는 것’의 모습이 미뤄 보여진다.

심건 이종선 作, ‘세월 속에 구비치는 풍류’展 중에서.
심건 이종선 作, ‘세월 속에 구비치는 풍류’展 중에서.

심건 이종선 작가는 대전대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초대전과 개인전 그리고 부스전 등 근 20회에 가까운 전시로 이름을 올렸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와 동 초대작가이며 한국미술협회 정책연구원 이사, 대전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동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 심사, 회헌 안향선생 추모전 외 다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또 국제서법 예술연합 호서지회 이사, 대전환경미술협회 이사, 대전창조미술협회 운영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예세상 운영위원, 성균관 청년유도회 자문위원 회덕향교 장의, 대전 서구문화원 전문위원 및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세종시의 세종공감미술협회 대표와 세종교육청의 우리마을예술학교 교장직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작가는 한국문화를 해외에 홍보하고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로 프랑스 코리아 라이브 페스티발 홍플레르시와 루앙시에서 2017년~2019년 워크숍에 연속 초청 참가하며 사물놀이를 접목한 퍼포먼스와 즉석 현장 휘호로 전통서예와 우리의 멋과 위상을 더 날리고 국내에서도 다수의 퍼포먼스 행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후 팬더믹 감염병으로 주춤하던 해외 초청전 행사에도 다시 한국의 전통의 멋과 홍보를 위한 기대가 크다.

한편 작가의 작품 소장처로는 ㈜삼성물산 사옥, 공주 석장리박물관 도자기 원모 부호 작품, 금산 평촌리 구암서당의 구암서당 중수기(충남지방문화재 301호)와 논산 벌곡 원불교재단의 일주문비 제자(題字)와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미술관의 환경조형물 도자기 도판화 금강경 대 작품과 자음시 도자기 벽화 등 다수가 있다.

심건 이종선 作, ‘세월 속에 구비치는 풍류’展 중에서.
심건 이종선 作, ‘세월 속에 구비치는 풍류’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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