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자연의 속삭임’ 展
박미경, ‘자연의 속삭임’ 展
  • 윤성덕 기자
  • 승인 2023.10.1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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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8일까지 KBS 2전시관
"자연에서의 ‘쉼’ 공유하고자 진심 담아내"
박미경 作, 자작나무 숲, Acrylic on canvas 45.5×53.0㎝.
박미경 화백.

[대전=뉴스봄] 윤성덕 기자 = 올가을에 자연의 속삭임으로부터 편안한 쉼을 안겨주는 안성맞춤인 전시회가 개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박미경 작가의 ‘자연의 속삭임’ 전이 바로 그것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서구 둔산대로 소재 KBS 2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그만큼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진심을 다해 담아낸 흔적이 역력하다.

박 작가는 전시회에 앞서 “일상의 분주함에서 잠시 멈춰 휴식을 취하고 싶은 기분을 캔버스에 담았다”고 첫 전시 소감을 밝힌다.

이어 박 작가는 “자연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바꾸고 아름다운 상상을 하게 한다”며 “평범한 순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예술적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는 영감을 주며, 안정과 행복을 주는 엄마의 품속 같은 공간으로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작가는 자연에서 아름다운 상상으로 포근하고 안락한 쉼을 관람객과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박 작가는 "미술을 전공한 아들딸의 영향으로 미술과 공예를 함께 공유하는 즐거운 경험이 시작이 됐다"며 "그 속에서 매력을 느끼게 돼 자연스럽게 작가로의 도전이 싹텄다"고 술회한다. 

그러면서 박 작가는 "이번 ‘자연의 속삭임’ 전을 계기로 관람객들도 자신의 잠재적 능력치를 끄집어 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말대로 ‘나뭇가지가 얽혀 만드는 그늘과 빛의 조화, 나뭇잎이 춤추는 바람 소리를 상상’해보며 자연 속에서 찾는 평온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미경 作, 숲으로 가는 길 1, Acrylic on canvas 45.5×53.0㎝.
박미경 作, 마음가는 곳, Acrylic on canvas 45.5×53.0㎝..
박미경 作, 자작나무 2, Acrylic on canvas 45.5×53.0㎝..
박미경 作, 기다림, Acrylic on canvas 45.5×53.0㎝..
박미경 作, 숲으로 가는 길 2, Acrylic on canvas 45.5×53.0㎝..
박미경 作, 자작나무 1, Acrylic on canvas 45.5×53.0㎝..
박미경 作, 해바라기, Acrylic on canvas 45.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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