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안다미로아트컴퍼니, 전국무용제 단체 은상 수상 쾌거
세종 안다미로아트컴퍼니, 전국무용제 단체 은상 수상 쾌거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3.10.18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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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부문 은상과 솔로&듀엣 최우수작품상 품에 안아
단체경연 직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다미로아트컴퍼니 단원들.
안다미로아트컴퍼니 대표 레퍼토리 ‘짐 – 계급사회’ 포스터.

[세종=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제32회 전국무용제에서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안다미로아트컴퍼니가 단체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7일 안다미로아트컴퍼니(대표 김정환)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마산 창원에서 열린 제32회 전국무용제에서 세종시 대표로 출전해 단체부문 은상을 품에 안았다고 밝혔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수상 작품은 대표 레퍼토리 ‘짐 – 계급사회’로 ‘회사 안의 계급사회’에 대한 안무자 개인의 고찰을 짐으로 표현하고 있다.

‘회사 안의 계급사회’는 회사라는 조직 내부에서 사람들 간의 사회적 계층과 지위를 구분이 존재하는 현상으로 조직 내의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전략적 방향 설정은 주로 상위 계급이 이끌어가며 계급사회라는 시스템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이미 회사라는 거대한 톱니바퀴의 뼈대가 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톱니바퀴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품’이며 우리의 존재 의의는 거대한 톱니바퀴가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버텨야 하며, 어른이 된다는 것은 거대한 톱니바퀴의 한 ‘부품’이 되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작 중 이것에 반전을 더해 이 세상에 완벽한 시스템은 없으며 잘못된 시스템은 언젠간 무너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솔로&듀엣 경연에서 1등인 최우수작품상을 안다미로아트컴퍼니 단원 ‘너니까 오류’ 정승준무용수(전북)가 품에 안았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는 단체부문 은상과 솔로&듀엣 최우수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 김정환 안무자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래로 세종시가 참가했던 7년간 한 번도 수상한 기록이 없는데 세종시 대표로서 첫 출전으로 첫 상을 수상한 것에 있어 더욱더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정말 ‘값진’ 큰 상을 받아서 기쁘고 긴 시간 동안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단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32회 전국무용제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단체부문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출전하고 솔로&듀엣 또한 16개 시·도에서 출전해 열흘간 경남 창원 일대에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단체 대상은 경기에 금상은 부산에 쥐어졌다. 내년 제33회 전국무용제는 제주에서 개최된다.

단체 경연부문 은상 수상을 위해 시상대에 올라간 김정환 대표(좌측).
단체 수상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수상자 및 대한무용협회와 16개 시도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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