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숙 첫 개인展 ‘첫발을 내딛다’
박병숙 첫 개인展 ‘첫발을 내딛다’
  • 윤성덕 기자
  • 승인 2023.10.20 0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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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KBS 제2전시관
Acrylic on canvas, 53.0×45.5㎝..
박병숙 화백.

[대전=뉴스봄] 윤성덕 기자 = 박병숙 화백의 첫 개인전 ‘첫발을 내딛다’ 전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전 둔산대로 소재 KBS 제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의 말대로 “더 성장한 그날을 위하여…” 첫발을 내딛는 기념비적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에게나 첫걸음마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지향점을 내포하고 있어 쉬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 작품은 꽃과 화병을 주제로 한 아크릴정물화로 심상을 바탕으로 한 섬세한 붓 터치가 꽃으로 한 아름 피어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고 잔잔한 쉼으로 인도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그림을 시작했다”는 박 화백은 “중년을 넘은 나이에 붓 놀이는 쉽지 않았지만 그림 작업이 주는 설렘으로 또다시 캔버스 앞에 앉는다”며 한 작품 한 작품 완성해내곤 또다시 화폭과 마주하는 느낌은 늘 새롭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박 화백은 “물감과 물감을 섞어서 나오는 혼색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그림 그리면서 듣는 음악에 또 한 번 취한다”며 자신은 ‘작업실 체질’이라고 독백한다.

“작업실에서 듣는 음악은 다른 곳에서 와는 다른 분위기를 준다”며 “그림 그리는 이곳에서는 더 행복하다. 늦게 시작은 했지만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환한 미소를 보이는 박 화백.

깊어가는 가을, 지난 계절의 싱그럽고 풋풋한 때론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을 기억한다면 박 화백의 전시회에서 헛헛한 마음속에 한 아름 꽃병 하나 담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Acrylic on canvas, 30.0×30.0㎝×4ea.
Acrylic on canvas, 53.0×45.5㎝..
Acrylic on canvas, 53.0×45.5㎝..
Acrylic on canvas, 53.0×45.5㎝..
Acrylic on canvas, 53.0×45.5㎝..
Acrylic on canvas, 53.0×45.5㎝..
Acrylic on canvas, 53.0×45.5㎝..
Acrylic on canvas, 53.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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