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남대전등기소, 노인을 위한 문화시설로
폐쇄된 남대전등기소, 노인을 위한 문화시설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3.10.30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중구 노인복합문화시설, 남대전등기소 부지에 신축 추진
총사업비 182억원 추산…김광신 중구청장 “내년도 예산에 편성”
30일 김광신 중구청장이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구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남대전 등기소 매입을 추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김광신 중구청장이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구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남대전등기소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중구가 옛 남대전등기소 건물을 매입해 노인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남대전등기소는 부동산이나 법인의 등기 업무·서비스 등을 제공하던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법원의 등기소 통폐합 정책에 따라 유성구 광역등기국으로 모든 업무가 이관되면서 문을 닫았다.

30일 김광신 중구청장은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구민과의 만남 자리에서 “남대전등기소 건물을 매입해 노인을 위한 시설을 만들고자 한다”며 “구의회에서 협조해 준다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남대전등기소 매입 및 신규시설 신축을 위해 약 182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설 내에는 노인을 위한 종합복지시설과 복합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법원 측과 이미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남대전등기소를 중구청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진행한 상태”라며 “내년도 본예산으로 토지매입비 등을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