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불출마 “용단에 존경과 박수를…”
박병석 의원 불출마 “용단에 존경과 박수를…”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3.11.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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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혁신·협치·상생’ 시대적 과제 위해 노력 할 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고.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시대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감각과 열정을 가진 새 사람이 맡아주길 염원한다”

국회의장을 지낸 6선 중진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 더불어민주당)이 이같은 내년 총선 불출마선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박병석 의원의 용단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환영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먼저 “지난 23년간 대전시민이 보내준 변하지 않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 삶과 대전을 먼저 생각하는 한결같은 행보로 답을 했던 박병석 의원의 땀과 열정을 잊을 수 없다”고 술회했다.

이어 시당은 “지역주의 타파와 민주주의를 위해 몸 바치겠다는 초심은 흔들림이 없었고, 국익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며 “박병석의원의 굳건한 정치적 초심과 각오는 혼란스런 정치여정 속에도 한 번도 당을 바꾸지 않은 뚝심있는 정치적 행보로 이어졌다”고 반추했다.

특히 시당은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으로서 국가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될 국회세종의사당법을 여야합의로 통과시키는 결실을 맺는 등 정치사에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박병석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며 바람과 더불어 정치혁신의 본격적 물꼬를 트지 못한 점, 국회가 3권 분립의 토대 위에 굳게 서서 상생과 협치의 길을 완성하지 못한 점 등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정치혁신과 상생의 정치, 협치는 후배 정치인들의 몫이 됐고, 시대의 과제가 됐다”고 화두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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