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총선 출마 선언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30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정 전 의원은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품고 있는 유성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후보”라며 “대덕특구 연구기관 출신이고, 대전시의원으로서 8년간 활동하면 역량을 쌓아온 저야말로 대덕특구의 제2 부흥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그는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는 그동안 여러 연구성과를 창출했으나 도리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은 후퇴·정체하고 있다”며 “유성구는 독립선거구가 형성된 지 28년간 과학기술인 이 단 한번도 지역구 국회의원에 등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단합된 선거운동을 펼치지 못하고, 지방선거 공천 실패를 책임져야 할 정치인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편승해 다시금 출마를 준비하는 것은 시민에게 예의가 아니다”라며 "저 정기현이 과학기술의 기수로서 대덕특구의 새로운 50년, 제2의 부흥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대전시의원(재선),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상생형일자리),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대전공동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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