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과 경선할 수도 있어, 서로 상생하는 방안 논의할 것”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오는 8일 퇴임을 앞둔 이석봉 대전 경제과학부시장이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4일 이석봉 대전 경제과학부시장(61)은 총선 출마의사를 묻는 질문에 “유성구을 쪽을 고민하고 있다”며 “대전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유성을 지역구를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시청에 들어와 일하면서 정치란 자원배분의 역할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유성을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만들어지는 중심으로 국가의 미래 정책방향과 일치시킨다면 대한민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을 선언한 이상민 현역 유성을 국회의원과의 한판 대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부시장은 “(이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다면) 경선할 수도,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며 “경쟁 상대라기보다는 상생할 방법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부시장은 서울 출생으로 여의도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성균관대 정책학 석사와 한양대 과학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 부시장은 CBS와 중앙일보 기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대덕넷 대표이사,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겸직교수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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