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세가기피해자 증가 추세… “정치인이 피해자 대변해야”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 TF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선 변호사가 22대 총선에 대전 서구갑 지역구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7일 이영선 변호사(52)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에 이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대전의 민생을 챙기고 전세사기 등의 문제를 대변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대안”이라고 자신했다.
이 변호사는 국회의원 당선시 1호 법안으로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피해자 1명당 평균 1억원 이상의 돈을 못 받고 있어 대전서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피해자도 있다”며 “채권을 공공에서 사들여 임대인에게 돈을 회수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였던 LH와 은행 등의 수익을 산출해 공공자금으로 투입한다면 충분히 현실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미 현역 국회의원들과 관련 법안을 만들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공감대도 형성하고 있다”며 “특별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후 국가공약과 지역 공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설명드리는 자리를 만들어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하겠다”며 “민생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선 변호사는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한국외국어대를 거쳐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대전시당 전세사기피해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