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을당협 “낙하산, 주민과 교감 없는 후보는 필패”
국민의힘 천안을당협 “낙하산, 주민과 교감 없는 후보는 필패”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12.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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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력 후보가 장기간 지역주민과 호흡하고 교감해야 선거 승리”
국민의힘 천안시을당원협의회가 낙하산 및 불공정 행위를 용납치 않겠다고 결의하고 있다.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후보의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경력은 좋더라도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교감하지 않은 후보는 필패의 길이라는 것이 경험상 결론이다”

국민의힘 천안시을당원협의회는 내년 제22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선출에 있어 “낙하산 공천 등 어떠한 불공정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이 천명했다.

11일 국민의힘 천안시을당원협의회 당원들은 먼저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그동안 수십년 동안의 연속적인 선거 참패에 대한 질곡의 역사를 끊고자 한다”고 전제했다.

천안을 선거구는 그동안 잦은 당협위원장 교체, 선거 임박한 갑작스런 갈라치기 경선, 사실상의 낙하산 공천 등으로 당의 단합이 깨져 인구유입 등으로 원래부터 어려운 지역여건에 더하여 연속적인 선거 참패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당협은 “충남의 수부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체계적인 지역발전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형성된 천안시을 선거구의 지역적 특색에 따라 당선자를 내기 위해서는 영호남과 달리 좋은 경력을 가진 후보가 장기간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교감하는 것이 선거승리의 공식이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 됐다”고 그동안의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았다.

아울러 당협은 “그 누구든 지역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은 사람이 공천을 받는다면 보수가 결집하고 최대한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도 쉽지 않은 이곳에서 또다시 그동안의 선거참패의 길을 반복할 것이 자명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E라 당협은 ▲천안시을 후보는 그 동안의 선거참패를 경험삼아 선거구 특성에 따라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후보공천에 있어 그 동안의 선거배패의 길인 지역활동이 전혀 없는 사람의 낙하산 공천이나 당원의 뜻과 다른 일방적인 불공정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2개 항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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