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 대전 유성구갑 출사표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 대전 유성구갑 출사표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3.12.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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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을 위해 남은 모든 역량 헌신할 것”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 유성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자신의 지지자에게 유성갑 출마 의지를 공식화하고 있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전 유성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12일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은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 지방시대를 앞당기고 이장우 대전시장을 도와 대전과 유성발전에 기여하고자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윤 전 청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정부의 인기영합주의로 인해 국가부채는 400조원이나 증가했고 갈라치기 정치는 세대, 성별, 지역 등 여러 분야에 부작용을 야기하면서 사회공동체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말 그대로 갈등 공화국이 됐고 현명한 국민의 판단으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향 유성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온천 관광지로 늘 사람이 붐비고 지역경제가 활발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지 오래됐다”라며 “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진잠교도소 이전도 구호에 그치고 진척된 것이 없다”고 유성구의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또 그는“지난 35년여의 공직생활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대한민국과 대전 그리고 제 고향 유성이 위기에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며 “저를 낳고 길러준 유성을 위해 제 남은 모든 역량을 헌신하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윤 전 청장은 대전 유성에서 태어났으며 외삼초와 유성중, 대전동산고와 경찰대 행정학과,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대전서부경찰서장과 서울중부경찰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서울강서경찰서장 역임 후 2021년 2월 경찰청 치안감으로 승진 같은 해 12월 대전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1년간 대전 치안에 힘써온 윤소식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8월,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현재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편 윤 전 청장은 출마 선언과 동시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선거캠프는 ‘GOOD 소식캠프’로 1차 인선 발표에서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원배 전 목원대 총장이 맡았다.

또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 김신호 전 교육부차관 겸 전 대전시 교육감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론 박종선 대전시의회 의원,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 김동수, 윤정희, 여성용, 이희례 유성구의원, 김병덕 보성산업 대표, 육수호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수석부위원장, 조성환 전 민주평통 대전 유성구협의회장, 강숙자 전 유성구의원, 이환주 유성중 총동문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보라인으로는 김태영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이 공보본부장로 임명됐으며, 실버세대 위원장으로는 이승경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푸른나래 봉사단장, 여성위원장으로 홍성옥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으로 유호기 공간진열대 대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윤 전 청장은 앞으로 2차 인선을 통해 조직, 직능부분을 강화시키며 메머드급 선거대책위를 꾸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대전 유성갑 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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