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선 8기 2년 차 조직개편… 효율성↑
충남, 민선 8기 2년 차 조직개편… 효율성↑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12.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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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도정 성과창출 위한 조직 신설·통합…기능 강화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대한민국을 선도할 ‘힘쎈충남’의 도정성과를 뒷받침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1일 자로 민선 8기 2년 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현 정부의 인력 효율화 기조에 맞춰 기존 정원 범위 내 인력 재배치를 원칙으로 정원 6574명 현 수준을 유지된다.

지난해 말 대규모 개편 이후 후속으로 마련한 이번 2년 차 조직개편안은 민선 8기 도정 과제와 공약이행을 위한 업무체계 강화에 방점을 뒀다.

또 대대적인 변화보다 행정기구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1개과만 늘리는 등 세밀하게 조정됐다.

도는 이번 개편에서 미술관개관준비단을 한시적으로 신설해 본청 기구를 11개 실·국 65개과에서 11개 실·국 66개과로 1개과를 늘린다.

주요 개편 사항을 보면 지역 발전과 연계한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 고등교육정책담당관에 산학협력팀이 신설된다.

자치안전실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라 재난 대비 예방·점검·감찰 기능의 일원화를 위해 중대시민재해예방팀을 사회재난과에서 안전정책과로 이관하고, 재난관리자원법 시행에 따라 사회재난과에는 재난자원관리팀을 신설해 재난 안전분야 인력을 보강한다.

산업경제실은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관리의 연계 강화를 위해 기존 기업지원과를 산업입지과로, 일자리노동정책과와 기업지원과의 일부 기능을 통합해 일자리기업지원과로 기능을 재편한다.

일자리기업지원과에는 외국인 인력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외국인근로자지원팀을 신설하고, 산업육성과에는 미래 반도체 관련 신산업 확장을 위한 반도체팀을 신설한다.

도는 또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서 대외 협상능력을 높이고 혁신도시 정주기반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유치단을 균형발전국으로 이관해 공공기관유치과로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국에는 2026년 충남도립미술관 개관을 위한 미술관개관준비단을 신설해 미술관 건립, 미술품 구비 등의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토록 했다.

기후환경국은 탄소중립정책과를 기후환경정책과로, 환경안전관리과를 환경관리과로 명칭 변경하고 분야별 업무에 총괄 대응토록 하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하고 교원 등 인력을 확충해 농업·농촌의 구조 및 시스템 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팜 확산정책의 기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방사능 오염수 관련 도민 불안해소를 위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인력이 보강된다.

이동유 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도정 역점과제와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관련 사항들을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조직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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