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대전 천문연·우주항공연 脫 대전 방지법 발의할 것”
조승래 “대전 천문연·우주항공연 脫 대전 방지법 발의할 것”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4.01.10 0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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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소재지 이전 신청 시 국회 상임위 의 받는 조항 추가…지역 이탈 방지할 것"
조승래 국회의원.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더불어민주당).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더불어민주당)이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해 천문연구원과 우주항공연구원의 이전을 방지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9일 조 의원은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우주항공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의 소재지를 변경할 경우 국회 상임위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항을 삽입해 두 기관이 대전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는 소지를 차단했다”며 “기관의 소재지 이전의 경우 고시로 이뤄지는데 이를 법안에 명시한 것은 유사 사례가 없는 특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과기부 산하 차관급을 장으로 하는 우주항공청 설치와 관련해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우려된다”며 “본래 저는 대통령 직속 장관급 우주항공청 설립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또 조 의원은 대전교도소 이전과 관련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을 환영한다”며 “LH가 교도소 건립을 위한 예타를 면제 받을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법안을 곧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 의원은 대전교도소 예비타당성 검토 가능성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예타 면제에 교정시설을 포함하는 법률을 곧 발의할 예정으로 여야가 이견이 없어 바로 처리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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