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수개표 등 정확성 강화된다
제22대 총선 수개표 등 정확성 강화된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4.01.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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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관위, 개표실무연수회 개최
대전시선관위가 수검표 실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선관위가 수검표 실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로고.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올해부터 공직선거 개표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수검표 절차가 도입되고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도 CCTV 영상으로 24시간 공개된다.

31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정확한 개표관리를 위해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7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실무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개표실무연수회는 비례대표선거에서 많은 정당이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개표를 해야 할 것에 대비하고, 지역구선거에서 개표의 정확성을 위해 투표지분류기로 분류된 투표지를 육안으로 재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감안한 최적의 개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단체가 제기해온 부정개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육안으로 재확인하는 절차인 수검표를 도입한 만큼 꼼꼼하게 준비해 개표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비례대표선거의 수개표와 지역구선거의 수검표로 인해 개표결과 공표가 종전 선거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유권자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변경된 제도는 ▲개표 정확성 강화를 위한 수검표 절차 도입 ▲시·도선관위 청사에서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영상 24시간 공개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기존 QR코드(2차원 바코드) 형태에서 막대모양의 1차원 바코드 형태로 변경 ▲사전투표 신분증 이미지를 선거일 후 30일이 지난 후 삭제하도록 연장(기존 선거일 투표마감시각 후 삭제) ▲투표지분류기 내 투표지 이미지를 임기만료까지 원본 보존(기존 개표종료 후 백업하고 분류기내 이미지원본 삭제) ▲인가된 보안 USB만 투표지분류기에서 인식하도록 보안 강화(기존 일반 USB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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