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본격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본격화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2.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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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본계획 확정 고시....2307억원 들여 2024년 개통
도시철도 3호선 기능...신탄진~계룡(35.4㎞) 12개역 설치
강규창 대중교통혁신추진당장이 1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강규창 대중교통혁신추진당장이 1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지난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승인을 받은데 이어 19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7대 3의 비율로 23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충청권 광역철도는 계룡~신탄진(35.4㎞) 구간을 잇는 기존선 개량형의 광역도시철도로서 정차역은 모두 12개 역으로 6개역은 신설하게 되고 6개역은 현 역사를 광역철도역으로 개량해 사용한다.

광역철도가 완공돼 운행하게 되면 신탄진, 계룡 등 대전 외곽에서 대전역, 둔산 등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신탄진에서 계룡까지 이동하는데 35분 정도가 소요돼 현재 버스로 이동할 때 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되며 대전 어느 곳에서나 도심으로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규창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함께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권광역철도를 논산, 청주공항까지 연장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인근지역과의 광역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러 차례 관계부처 담당자와 개별면담을 실시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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