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공천 전제로 인재영입 응한 것 아니야… 당의 결정대로 출마할 것”
김재선, 지역추천설 부인 “지역 정치인이 인재영입 할 수 있는 것 없어”
김재선, 지역추천설 부인 “지역 정치인이 인재영입 할 수 있는 것 없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60)가 대전 중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히며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방식에 따라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3일 그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입당한 지 6일 정도 지나 당내 사정이나 형편은 잘 모른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민주당에서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해 볼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략공천 내정설에 대해 “단수공천을 전제로 인재영입에 응한 것은 아니다”라며 “인재영입으로 당에 들어왔으나 공천방식이 (전략공천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부인했다.
또 그는 황운하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의 경선요구에 대해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방식에 따라 경선이든 공천이든 받겠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 이사는 지역 정치인들의 추천으로 영입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정현 최고위원도 같은 지역 출신으로 저와 친분이 있으나 인재영입과정에서 (박정현 최고위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황운하 의원 또한 저를 추천할 이유가 없고 인재영입이 상당한 보안이 요구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의 인재영입과 관련이 없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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