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사실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친 정용기' 인사들의 거취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용기 대전시의원과 대덕구청년위원회가 이석봉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해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이용기 시의원과 대덕구청년위원회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설명을 발표했다.

이 시의원은 “저는 얼마 전 정용기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받은 5명의 시·구의원 중립선언에 동참하지 않았다”며 “정 전 의원과 2016년 전당대회 때부터 함께 해왔고, 22대 총선 역시 정 전 의원을 기다리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신의와 의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의원은 “최근 정 의원을 찾아 이 예비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앞서 중립을 선언했던 5명의 시·구의원들도 새로운 국면을 맞은 만큼 경선을 승리로 이끌, 대덕구를 탈환할 수 있는 이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근우 대덕구청년위원장도 “저와 청년위원회 소속 50여명은 대덕을 살리고 대덕에 젊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일하고 싶은 대덕구를 만들 수 있는 이 예비후보를 선택했다”며 “청년들이 뭉쳐 경선에 승리하고 본선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똘똘 뭉치겠다”고 밝혔다.

이석봉 예비후보는 “본선 승리를 위한 대승적인 판단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경선에서 승리하고 총선에서 필승해 대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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