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전략공천은 필패로 가는 지름길”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전략공천은 필패로 가는 지름길”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4.02.20 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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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후보 6명 , ‘공정한 경선 보장’ 촉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6명이 당내 전략공천 움직임에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박정현 최고위원 사퇴하고, 총선 불출마 선언하라”

“민주당은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공정한 경선 보장하라”

19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의 예비후보 6명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성토했다.

이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강철승, 권중순, 김경훈, 이광문, 전병용, 조성칠 등 6명은 당내 중구청장 후보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공정한 경선을 강력 주장했다.

이들은 앞선 지난 7일 시당 평당원협의회가 “대전 중구 재선거에 있어 전략공천은 중구 총선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전 지역구의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히면서 ”반드시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는 한 주장을 내세워 공정한 경선만이 평당원들의 공통된 인식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이들은 지난 9일 황운하 시당위원장이 경선을 바라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경선 무산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공정한 경선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게 지역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며,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 박정현 최고위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 2022년 6ㆍ1 지선에서 5명의 예비후보를 중도에 하차시키고 전략공천을 진행한 서구청장 선거 때문에 진보진영이 우세했던 대전 서구가 보수진영으로 넘어간 실패사례를 거론하며 거듭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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