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역대 최대 1조5000억원 사업, 중단없이 추진돼야”
이동한 “역대 최대 1조5000억원 사업, 중단없이 추진돼야”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4.02.2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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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 되찾고, 중구 위기 해결해야 할 때”
중구청서 첫 공직시작…중구 거주 30년 ‘전문 행정가’
이동한 전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의 ‘구민 캠프’ 발대식에서 선대위원들이 필승을 결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후보의 ‘구민 캠프’ 발대식 전경.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오는 4월 제22대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동한 전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이 ‘구민 캠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4일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서대전네거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구민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선대위 관계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노균 후원회장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상록을 비롯, 상임고문 손복현, 송희원, 자문위원장 정의강, 총괄본부장 조계선, 상황실장 박기영, 문화예술위원장 김종완, 대외협력위원장 방태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한 후보의 ‘구민 캠프’는 전·현직 지역 정치인들을 비롯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구성됐다. 특히 청년, 여성, 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는 중구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을 매우 중요한 선거다. 민선 8기 전기에 마련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커다란 기회”라면서 “이를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을 할 구청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구청에서 시작한 25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시점에 2개월여 간 권한대행으로서 중구 곳곳을 둘러보며, 재개발·재건축이 중단돼 흉물로 남겨진 건물, 줄어드는 인구, 활기를 잃어버린 지역경제를 피부로 느꼈다”며 “이같은 중구의 위기를 속도감 있게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발대식을 마친 후 이동한 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는 중구 100년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중단없는 중구 발전을 위해 어떤 사람이 구청장이 돼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대전시청을 물론, 중앙부처와 국회, 대통령실을 찾아다니며 사업예산을 확보해야 중구 발전의 틀을 세울 수 있다”며 “정치적 계산에 매몰된 구청장이 당선되면 어떻게 중구가 변화될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의힘 무공천 방침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나 선거 후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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