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의혹 철저하게 밝혀라”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의혹 철저하게 밝혀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4.02.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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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통령 시계 살포 등 각종 의혹 철저히 조사하라”
더불어민주당 로고.

[홍성·예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홍문표 4선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강승규 예비후보의 대통령 시계 살포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던 홍문표 국회의원이 22일 경선을 포기했다”며 “홍 의원이 제기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압박했다.

도당은 먼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홍문표 의원의 경선 포기와 관련) ‘용기와 헌신의 길을 가시는 것에 대해서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그분의 결정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홍 의원이 제기했던 의혹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어떠한 언급도 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했다.

특히 도당은 “그동안 홍 의원은 누차 대통령 시계 유포 의혹을 비롯해 음식물 제공과 영수증 제보가 있다고 밝혀 왔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도당은 “강승규 후보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직을 맡고 있을 때부터 총선후보로 거론이 되던 인물”이라며 “그 와중에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통령실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에게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을 제공해서 고무신 막걸리 수준의 선거문화라는 비판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도당은 “한동훈 위원장은 홍 의원의 결정에 대해서만 존경의 마음을 표할 것이 아니라 정말 존중의 마음이 있다면 홍 의원이 제기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며 “또한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수사 중인 김현아 전 의원처럼 조치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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