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형 리츠 추진으로 HUG 참여...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대전역 일대에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 ‘메가충청스퀘어’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6일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가충청스퀘어’는 동구 소재동 1만4301㎡ 면적에 지하 7층 지상 49층의 컨벤션 시설과 업무, 상업, 주거, 호텔 시설이 집약된 트윈타워를 건설하며 총 사업비는 1조900억원 규모다.
시는 이번 사업을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민간이 함께 출자하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계획을 구체화한 후 민간사업자를 모집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곳에 컨벤션 공간 조성을 통해 MICE산업 활성화와 혁신도시 이전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며 대전의 특색에 맞게 각종 행사와 공연, 전시 등을 이곳에서 진행하여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MICE지구를 조성 ▲4성급 호텔 도입 ▲승용차·버스·광역BRT·대전역 철도교통 연결 환승시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비 업무시설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도시의 태동이 시작된 대전역은 지금의 대전이 있게 해준 지역의 원동력”이라며 “민선 8기에 도시철도 2호선 및 미래형 환승센터 그리고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대전 역세권의 신 성장기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민선8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자평하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일하는 시장으로 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