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2027’ 조직위원장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 선임
‘충청 2027’ 조직위원장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 선임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4.03.13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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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강창희 전 국회의장에게 조직위원장 위촉장 수여
폭넓은 경험과 연륜으로 충청2027 성공 개최와 케이-컬처 확산 기대
유인촌 문체부 장관(좌측)이 강창희 전 국회의장에게 '중청 2027' 조직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좌측)과 강창희 조직위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강창희 전 국회의장(77)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 2027)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중청 2027'은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0여개국 대학생 선수 1만5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해 총1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충청 2027 조직위원회는 효율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위원총회를 열어 단일위원장 체제로 정관을 변경하고, 올해 2월에 충청권 4개 시도의 추천을 받아 강창희 조직위원장이 추대됐다.

신임 강창회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국회와 정부 부처, 지자체 등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충청 2027'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나아가 충청권이 단합해 지역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폭넓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을 더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며 “'충청2027'이 케이-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하는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충청도를 연고로 6선의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초대 과학기술부 장관, 제19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정계 은퇴 후에도 한국과학기술원 초빙 석좌교수. 운경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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