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선거운동·대통령 시계 살포 등 선거법 위반 의혹 규명해야”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4일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강승규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5월경부터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수차례 문제 제기가 돼 왔다”며 이를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당은 “‘홍성군 소재 초등학교 동문회 체육행사 경품 행사에 참석해 업무용 명함을 돌렸다’는 논란 보도부터 ‘지난해 7월 수해복구 중이던 날 홍성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의 차담회’, ‘지난해 10월 예산 지역민 모임에서 사전선거운동성 발언’의혹 보도 등 끊임없이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일으켜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당은 “심지어 같은 당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난 2월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시계 1만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 달라’며, 관광·음식물 제공 등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고 적시했다.
충남도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불거지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 어느 것 하나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 모든 의혹들이 신속하고 엄중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고발 취지와 함께 “오죽하면 같은 당 홍문표 의원이 문제제기를 했는지 그 의혹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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