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 중구는 3일 2019년도분 자동차세 연세액을 할인받아 한꺼번에 납부하는 선납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선납신청 시기에 따라 1월은 10%, 3월은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를 연세액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신고·납부는 구 세무과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나 방문으로 가능하며 자동차 소유주가 직접 지방세 위택스 홈페이지에서도 할 수 있다.

자동차세 선납을 한 후 폐차 또는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에는 차량의 보유 일수에 따라 일할계산 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소유권이전 등록 시 선납승계 신청을 하면 자동차세 승계도 가능하다.

구는 오는 10일 지난해 자동차세를 선납한 주민과 올해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납고지서를 우편 발송 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자동차세 선납은 주민의 입장에선 세금을 할인받고 구 입장에서는 세금의 조기징수로 필요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다”며 “이번 신청에 차량 소유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선납신청으로 총 10만2562대의 등록차량 중 약 30%에 해당하는 3만1249대의 자동차세 77억원을 조기 징수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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