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봄] 구태경 기자 = 세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의 실현을 목표로 시민의 질문에 시장이 직접 답하는 ‘시문시답(市問市答)’을 신설‧운영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동안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었던 정례브리핑은 시의 공무원이 주제를 선정해 진행해왔으나 시민주도의 자치분권시대에 맞춰 시민과 함께 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매주 시민들이 주제를 선정해주면 시장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현재 시장이 직접 답하길 바라는 여러 민원이 다수의 경로를 통해 접수되고 있다”며 “이중 개인적인 민원을 제외한 민원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언론과 시민 여러분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시문시답이라는 시스템을 마련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자치분권과 관계자는 국내 유사정책을 연구·검토해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지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세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의 실현을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다”라며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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