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확대할 것”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확대할 것”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1.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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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 최초로 학생안전체험교실 구축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이 23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교육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이 23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교육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이 23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안전한 학교환경조성과 교육복지 강화의 의지를 보였다.

시교육청은 2019년도에 학교 내·외부의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 및 교육기회의 균등한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 관련 구체적 사업내용으로는 ▲학생안전체험교실 구축 ▲‘안전체험의 날’ 행사 및 이동식 안전체험버스 운영 ▲사례 중심 365일 안전교육 직무연수 ▲학교 내 저화소 CCTV, 고화소 CCTV로 100% 교체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 418대 ‘하차 확인 장치’ 설치 등이다.

또 복지 강화로는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및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급식 전면 시행 ▲2022년까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22개교 추가 지정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확대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 학생 2만2000여 명에게 각종 교육비 200억원 지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꼽혔다.

설 교육감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올해 교육정책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급식 관련 기자의 질문에 설 교육감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급식비를 10% 상향 조정했다”면서 이와 함께 “학부모 모니터단의 의견을 듣고 조리사, 영양사들의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급식 질을 담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설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협의회에서 언급된 공공형시립학교에 관해서는 “공공형시립학교는 시에서 설립하고 교육청은 내부시설 지원으로 협의됐다”면서 “모든 것은 시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진행하는 것이고 (교육청은)그에 맞춰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질문의 답을 시에 돌렸다.

한편 이날 설 교육감은 최근 잡음이 일고 있는 무상교복 지급방식에 대해 “현재 조례안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조례가 지정되면 내년부터는 조례안에 따라 지급을 결정할 것”이라고 이 역시 시의회에 책임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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