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보육사업 질 높인다
영유아 보육사업 질 높인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3.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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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798억원 투입,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동시실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영유아 보육사업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시는 전국최초로 무상급식과 누리과정 3~5세 유아반 차액보육료를 동시 지원해 월 최대 10만원 정도의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보육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시는 37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과 안심보육 구현을 위해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투입될 예산은 전년도 본예산 3520억원 대비 278억원 증가한 규모로 국고보조 1980억 원, 지방비 1818억원이다.

어린이집 확대지원 예산 내용을 보면 보육료 및 어린이집 운영지원 등에 108억원이 증가했고 순시비 보조사업으로 무상급식 및 무상보육 등 민선 7기 약속사업과 어린이집 질적 서비스 개선을 위해 170억원을 증액했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20곳 확충해 질적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어린이집 질 높은 환경구축을 추진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하고 가정양육 아동 및 어린이집 영아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어린이집 3~5세 아동에게는 정서행동관찰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해 부모, 아동, 교사, 운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보육교사들의 휴게시간 등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국비보조교사 968명, 대체교사 178명, 행정회계 등 보조교사 211명, 평가인증 참여 어린이집 등 시비 영유아보조인력 100명, 시간연장형 보조교사 38명 등 총 1495명을 지원키로 하는 등 교사의 처우를 한층 더 개선한다.

박문용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질적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질 높은 어린이집 환경과 서비스 개선지원 등 증가하는 보육예산의 투명한 집행과 자치구의 효율적인 어린이집 관리 및 어린이집의 회계운영비 절감 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시 어린이집 운영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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