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면 ‧ 한솔동 복컴 내달 준공
세종시, 연동면 ‧ 한솔동 복컴 내달 준공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4.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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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선정, 기능 배치 등 주민 의견 반영… 지역맞춤형 사업 추진
연동면복컴, 면사무소, 농업기술상담소 등 갖춘 농촌형 공간 구성
한솔동복컴, 주민의견 따라 수영장, 근린공원 잇는 등산로 설치
이춘희 세종시장이 한솔동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한솔동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복합커뮤니티센터 3단계 추진 중 1단계로 한솔동과 연동면 복컴을 다음 달 준공한다.

이춘희 시장은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세종시 읍면지역 주민들도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연동면과 한솔동 복컴, 조치원읍 제2복컴 건립을 진행해 연동면 복컴은 다음 달 10일, 한솔동 복컴은 16일 각각 준공을 하게 됐다.

조치원읍 제2복컴(청춘공원 내 조성)은 10월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에 준공되는 복컴은 시민들이 복컴의 용도와 면적을 결정하는 등 설계부터 준공까지 시민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연동면은 33명으로 구성된 건립협의회가, 한솔동 역시 주민대표 54명으로 구성된 건립협의회가 복컴의 규모 및 시설계획 등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솔동과 연동면은 지난 15일과 18일, 시의원 및 주민대표들이 참여한 예비준공검사를 실시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한 주민의견을 공사에 반영했다.

다음달 10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다음달 10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연동면 복컴은 읍면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농촌형 복컴으로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했고 면사무소를 비롯해 보건지소, 농업기술상담소와 같은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배치했다.

특히 다목적강당에는 배드민턴 코트 3개면을 설치하고 복합체육공간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등을 배치했다.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블라인드와 암막커튼을 설치하고 안마당에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12건의 요구 사항도 반영됐다.

한솔동 복컴 ‘정음관’은 기존 복컴(훈민관)에서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자치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됐다.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정음관. 다음달 16일 준공될 예정이다.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정음관. 다음달 16일 준공될 예정이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초 계획에 없던 수영장을 반영하고 근린공원과 연계한 등산로도 설치하는 등 공사단계에서도 4차례 주민들과 나눔회의를 개최해 공동 육아나눔터를 추가적으로 사업 내용에 반영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금년말 착공되는 조치원읍 제2복컴을 마지막으로 읍면지역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설계공모를 추진하는 전의면 복컴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금남‧부강‧전동면 등 2단계 4개 복컴을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 장군·연서·소정면 복컴은 우선 공공시설 공간 확보가 시급한 장군면은 5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3단계 복컴 건립의 원활한 추진은 부지 확보가 관건이며 토지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복컴의 부지 위치와 시설계획(안) 등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복컴을 건립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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