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에 황재섭 위촉
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에 황재섭 위촉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5.0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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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0일 위촉장 수여, 5월1일부터 2년 임기
황재섭 대전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황재섭 대전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는 대전시립무용단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 황재섭 씨(48)를 최종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희대 무용학박사인 황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론과 실재를 겸비한 무용가로 국립무용단 주역과 최연소 조안무를 거쳐 안무가로는 드물게 대본 및 연출과 안무를 직접 주관하며 다양한 국·공립 무용단을 이끌어 온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그는 탄탄한 전통춤의 기교와 창의적인 안무방법론으로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한국 창작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안무가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안무작으로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단테의 ‘신곡’, 칼 세이건의‘코스모스’,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 김훈의 ‘현의 노래’, 티벳 ‘사자의 서’ 등 10편의 문학작품을 ‘문학과 춤의 만남시리즈’로 무대화했다.

황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대전시립무용단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무용단으로 대전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는 무용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안무자와 무용단원 상호간의 무한한 신뢰와 존중을 통해 최고조의 집중력과 최상의 공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임기는 5월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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