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폭염 특별대책 추진에 총력
대전 동구, 폭염 특별대책 추진에 총력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6.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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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 63대 지원, 그늘막·그늘목 20개소 신규 설치 등
대전동구청 전경.
대전동구청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동구는 올해 여름 폭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무더위쉼터 냉방기 지원, 폭염저감 시설 설치 등 폭염대비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의 대표적인 폭염 방지 대책은 ▲무더위 쉼터 내실 운영 ▲그늘막 확대 설치 ▲그늘목(木) 신규 식재 ▲어린이공원 쿨링포그 설치 등이다.

먼저 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 두 달 전 이미 무더위쉼터 159곳 냉방기 일제정비를 완료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냉방기 63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 재해구호기금 7200만원을 받아 냉방비뿐만 아니라 여름침구, 쿨매트, 보냉통과 같은 냉방용품도 지원한다.

그늘막은 횡단보도, 교통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선정해 기존 19개소에서 11개를 추가해 총 30개소 설치·운영하고 녹음이 풍부한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을 식재해 그늘목(木)도 9개소 신규 설치한다.

이와 함게 흥룡어린이공원, 구청 내 어린이집 놀이터 주변에 인공안개를 공기 중으로 분사하는 시스템인 ‘쿨링포그’도 2개소 설치한다.

이 밖에도 구는 ‘부모님 안부 묻기 캠페인’ 운영, 쪽방 전담방문사 활동 강화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황인호 청장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금년도 역시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아질 전망에 있다”며 “발빠른 준비와 체계적인 폭염 대책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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