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상증강현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
대전시, 가상증강현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8.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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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실증사업, 9개 업체 8억8000만원 지원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가 오감을 넘어 보고, 느끼고, 즐기는 초실감 가상증강현실 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산업 융합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과기부에서 공모한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을 유치하고 국비 약 20억원과 시비 10억원을 매칭해 약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국방, 과학 분야 우수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전시회, 마케팅 등을 통해 38개 기업들에게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해군 함정 비상이함 훈련 콘텐츠는 10억원의 매출 달성 성과를 이뤘고 민간 기업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국방 수요처와 지역기업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기업중심의 가상증강현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약 17억원을 투자해 ▲시설 및 장비 지원 ▲콘텐츠제작 및 마케팅 지원 ▲전문 기술교육 ▲신규 일자리 창출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지역산업 융합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실증사업’은 관내 국방, 과학 특화분야 및 자유분야 콘텐츠제작,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및 개발지원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산업 융합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실증을 위한 상용화,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 사업의 1차 제작지원 접수결과 18개 과제 중 ▲국방 1개 ▲과학 3개 ▲체험 1개 ▲교육 1개 등 모두 6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여기에는 총 7억90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2차 제작지원 사업 과제인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및 개발지원에 3개 과제를 선정해 총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종탁 문화콘텐츠과장은 “가상증강현실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웹툰과 더불어 지역 콘텐츠 산업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기둥”이라며 “관련 기업들이 이번 지원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직접지원 사업에 도전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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