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방통대, 9만2000여 명이 학업 중도 포기해
[국감] 방통대, 9만2000여 명이 학업 중도 포기해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0.1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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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자 및 입학취소자 반환 등록금 약 251억원
조승래 의원.
조승래 의원.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지난 10년간 총 56만9183명의 한국방송통신대 입학생 중 입학 취소, 자퇴자 등 등록금을 반환받은 학업 중도 포기자는 9만2351명으로 약 1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더불어민주당)이 방통대에서 제출받은 ‘지난 10년간 대학등록금 반환 현황’에 따르면 방통대 자퇴자 7만9752명이 약 202억원, 입학취소(포기)자 1만2599명이 약 44억5000만원의 등록금을 반환받았다.

이 밖에 과오납 1741명 약 4억6000만원을 포함해 ‘대학등록금에 관한 규칙 제6조 등록금의 반환’에 따라 반환된 등록금이 총 2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대는 지난 2010년 7만2183명의 입학생에 비해 올해는 4만3291명이 입학해 약 40%의 입학생 수가 감소하는 등 입학생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어 2009년에서 2018년까지 10년간 총 24만62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 의원은 “방통대는 모든 국민들에게 원격 교육방법에 의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고 있어 평생교육 체제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입학한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국가와 사회의 인재로 착실하게 성장하도록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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