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혁 정무부시장 “서로 소통하고 친숙해지는 계기 되기를…”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에서는 최근 다문화가족의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한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져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5일부터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 일원에서 2019 대전베트남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베트남의 춤과 노래를 듣고 베트남의 과일과 음식을 파는 등 베트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시민은 “나는 베트남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나의 고향은 대전”이라며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문화를 이해한다면 차별도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12일 대전 배재대학교에서는 5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다문화가족 한마음 운동회가 개최됐다.
이번 운동회에는 가족 단위의 팀 행사들을 통해 경쟁보다 협력을 우선시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진행됐다.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편견과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똑같이 귀중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경기를 통해 가족 및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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