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인공위성 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KAIST 인공위성 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0.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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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설립 이후 국내 소형 위성 개발을 선도
기념식 일환으로 미래 우주기술 워크숍 개최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 워크숍 프로그램 일정표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 워크숍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30번째 생일을 맞이해 오는 30일부터 KAIST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1989년 8월 인공위성연구센터로 설립돼 1990년 2월 한국과학재단의 위성 분야 우수연구센터(ERC)에 선정됐다.

설립 직후 우주 분야의 인력 양성과 위성기술전수를 위해 영국 서리대학(University of Surrey)과 국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파견해 인공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별1호 시험 장면
우리별1호 시험 장면

서리 대학의 기술을 전수받아 완성한 우리별 1호는 1992년 8월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기지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2번째로 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됐으며 1993년 9월에는 국내제작 위성인 우리별 2호 개발 완료 및 발사를 성공시켰다.

연구소는 이외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별 시리즈 ▲과학기술위성 시리즈 ▲차세대소형위성 시리즈를 개발 및 운용을 진행 중이며 국가우주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연구소는 독자적인 국내 기술로 개발한 영상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 한국형 발사체에 탑재해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로 발사할 예정이다.

30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설립 및 발전에 기여한 연구원들에게 공로를 치하하고 우리나라의 인공위성의 선구자인 고(故) 최순달 초대 가족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한편 기념식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는 미래우주기술 워크숍을 통해 ▲과학기술위성 1호의 관측 결과(물리학과 민경욱 교수) ▲초고속 광학기술의 차세대 인공위성 응용, 탑재방안(기계공학과 김영진 교수) ▲한국 전기추력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 등 우주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8인의 교수진이 연사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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