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4%증가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올해 3분기 승용차의 수출액이 지난 분기보다 11% 증가한 90억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31일 공개한 2019년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9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이 중 친환경 승용차의 수출액은 총 15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7.4%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액의 17.3%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국(금액기준)을 살펴보면 미국(10.1%), 캐나다(19.6%), 호주(7.9%), 러시아(6.6%), 사우디(95.7%), 독일(0.4%), 프랑스(66.4%)는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영국(△21.8%), 이탈리아(△14.8%), 칠레(△41.3%)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1만6289달러로 지난 분기보다 9.6% 증가했다.
관세청은 수출액이 높은 친환경차량(2만2715달러)과 대형 휘발유차량(2만586달러)의 단가가 각각 9.2%, 5.5% 상승해 전체 승용차 수출단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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